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은 생생문화재 사업 중 하나인 ‘함께 알아가는 오색의 세계’ 프로그램을 지곡초등학교에서 8월30일부터 12월6일까지 총11회 진행했다. 오색의 세계는 지곡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들과 단청 전문교육강사 담당교사를 포함해 총 30명이 참여했다.
함께 알아가는 오색의 세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과 단청 전문 강사진의 멘토링을 통해 전통문양의 기본 원리와 전통방식을 배워 보고 단청을 직접 그리는 창조적 체험활동까지 이루어졌다. 6학년 박희찬 학생은 교내 계단, 정자를 오방색(단청)으로 체험을 하면서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라며 “친구들과 소통을 할 수 있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권도근 학교장은 “우리학교의 특색교육과 연계하여 조상들의 슬기와 멋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학생들은 문화재를 더욱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을 것”이라며 “좋은 교육을 지원해 주신 함양문화원과 단청 수업을 위해 서울에서 매주 내려와 주신 강사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함양문화원에서는 생생문화재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같이 공유하는 함양문화의 가치(價値)’라는 사업명으로 추진했다. 2020년부터는 새로운 사업으로 고택·종갓집 등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통생활모습과 결합하여 교육, 공연, 체험 등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고택아 놀자!’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궁금한 사항은 함양문화원(☏ 963-2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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