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열린 ‘2019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 세미나’에서 주간함양이 기획취재 부문과 경남형자율사업 부문 등 2개 부문을 통틀어 대상을 차지했다.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후원하고 고성신문이 주최한 ‘2019년 경상남도 지역신문 발전 세미나’가 11월26일과 27일 이틀간 고성군 대웅예식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지역신문발전 세미나에는 지역발전위원회 강창덕·김영미·정혜란·권영란·윤은주·윤희각 위원 등을 비롯, 경상남도 공보행정담당, 경남신문, 경남일보, 경남도민일보, 한산신문, 뉴스사천, 거제신문, 고성신문, 의령신문, 양산신문, 남해시대, 주간함양 등 경남지역의 26개 신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오후 1시 인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창룡 교수·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안차수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경남형자율사업 우수사례, 기획취재 기사 발표, 시상식 및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는 경상남도의회 이옥선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바른언론 젊은신문을 기치로 창간한 주간함양은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돼 지역 언론의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경남형자율사업에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함양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영상제작단을 운영했다. 영상제작단 수료식, UCC공모전 참가, 시상식 및 시사회 등을 실시해 미디어영상교육의 기본과정을 이수하고 지역신문과 협업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기획취재 부문에서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개혁의 상징 함양 화과원의 재발견’을 주제로 항일독립운동과 불교개혁의 역사, 문화적 거점지인 화과원을 재조명 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민국 PD는 “화과원은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독립 선언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었던 용성스님의 깊은 뜻이 담긴 장소이기도 하다”면서 “독립자금을 마련해 화과원을 운영한 용성스님이 중국까지 뜻을 펼치며 독립운동을 하였으나 그의 업적에 비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계를 대표한 두 인물 중 화과원의 설립자 백용성 스님의 업적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번 기획을 통해 백용스님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와 화과원 위상을 높이고 독립운동가 용성스님을 국민의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2019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 세미나’ 수상자 명단 ◇대상 = 주간함양 ‘독립·개혁의 상징 함양 화과원의 재발견’ ◇기획취재부문 △최우수상 = 거제신문 ‘거제, 혐오시설 상생의 길을 찾아서’ △우수상 = 한산신문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 사회적 기업’ ◇경남형자율사업부문 △최우수상 = 뉴스사천 ‘뉴스사천과 함께하는 사천스러운 인문강좌’ △우수상 = 경남신문 ‘옛 신문광고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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