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우호협약을 맺은 서울 중랑구와 족구를 통한 친선을 도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돌산체육공원 내 족구장에서 함양군과 중랑구 족구동호회가 한 자리에 모여 친선교류전을 갖고 우의를 다졌다. 친선축구 행사 전날인 23일에는 서울 선릉 바우한우식당(대표 노명환)에서 재경함양군 향우들이 선수단과 군청관계자를 위해 저녁식사를 후원하여 만남의 사간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재경향우 신동진 수석부회장, 박정희 감사, 노홍식 재경유림면향우회장, 최원석 사무총장, 심경호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25일 친선교류전에는 함양군에서 서춘수 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재경향우회 임원, 체육회, 군내 5개 족구 동호회가 참여했으며, 중랑구에서도 류경기 구청장과 구의장, 구의원 등 관계자 등이 함양군 선수단을 반갑게 맞았다. 이번 친선 교류전은 지난 10월21일 열린 ‘함양군-중랑구 우호교류 협약식’ 행사에서 중랑구청에서 즉석으로 족구 교류전을 제안하고 함양군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열리게 되었다. 특히 양 지자체간 우호교류 협약 후 처음으로 가진 스포츠 교류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 일반부와 40대부, 50대부, 60대부, 직장동호회 등 각각 5개 팀 등 140여명이 참가한 이날 교류전은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내빈 소개와 기념품 전달, 대회사 및 격려사, 축사 등으로 이어지며 양 도시 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친선교류전 당일에는 재경향우회에서 신동진 수석부회장, 서병갑 마천향우회 제2대회장, 노홍식 유림향우회장, 박준길 마천향우회장, 박형순 수동향우회장, 신동진 휴천향우회장, 강성기 전 병곡향우회장, 최정윤 재경함양군골프회장, 김도순 여성위원장 외 여성위원 등 30여명 참석했다. 이날 신동진 수석부회장, 각 읍면향우회 전현회장단에서 기금을 조성해 함양군족구회장에게 100만원을 전달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족구동호회 친선 교류전을 계기로 우호도시 간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여 앞으로도 함양군과 중랑구의 동반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한 상생 협력을 도모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족구 친선 교류전이 마무리 된 후 화합의 시간을 통해 양 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앞으로 족구를 비롯한 더욱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비롯해 민간 차원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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