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환)은 11월19일 안전사고 예방과 청렴한 생활을 실천하는 방과후 학교 운영을 위해 ‘함양 물레방아 방과후학교 안전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초등돌봄전담사,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및 기타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안전 연수를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 강사로 나선 함양소방서 조병정 소방위는 최근 함양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사례로 생활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실습교육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어 애니(심폐소생술 마네킹)를 이용한 개인별 심폐소생술을 실습,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 상황을 가정해 ‘하임리히법’을 직접 실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뇌출혈, 뇌졸중, 심근경색 등 다양한 응급발생 처치에 적극 질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함양교육지원청 노명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 교육에서 교육의 질 만큼 중요한 것이 안전이라 생각한다”면서 “오늘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소방안전교육, 응급처치법 등이 선생님들의 안전에 대한 전문성 향상은 물론 학생 안전교육 및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물레방아 방과후학교’는 함양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문화 예술교육 질 향상과 방과후학교 운영 확산 일환으로 경상남도교육청이 공모한 캠퍼스 위탁교육과 순회강사제에 각각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7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두 2000여명의 관내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