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20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214억원이 증가한 총 5,021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225억원이 증가한 4,777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1억원이 감소한 244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같은 당초예산안 규모는 2017년 3,789억원, 2018년 4,408억원, 2019년 4,807억원에 이어 5천억 시대를 연 역대 최대 규모이다. 군에 따르면 2020년도 예산은 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엑스포 이후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의 준비, 민선 7기 공약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SOC 사업 확대, 일자리 창출 및 수요자 중심의 복지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체의 21.4%인 1,07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분야 842억원(16.8%) △국토 및 지역개발 562억원(11.2%) △환경분야 521억원(10.4%) △문화 및 관광분야 379억원(7.5%) 등의 순으로 편성되었다. 주요 세출예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기반 마무리를 위한 도로‧주차장 및 시가지 환경정비 등에 351억원, 민선 7기 공약사업에 208억원, 급경사 붕괴 위험지역 정비 등 재난예방에 106억원, 생활주변 불편을 해소를 위한 소규모 생활 SOC 사업에 68억원 등을 편성하였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 내국세 감소로 인한 정부의 교부세 지원 축소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군민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예산을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하여 군정 발전 효과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당초예산안은 29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받아 내달 20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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