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주팔자로 태어난 분은 현재 45세로 미래인 병술대운丙戌大運(48세~57세)에 드디어 편관偏官인 병화丙火가 들어와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원국에 전혀 없는 수水의 기운인 식상食傷이 강력하게 들어온다. 식상食傷은 재성財星인 칼자루를 생해주는 기운으로 일생에서 재물, 결실, 결과물을 위해 가장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능력발휘를 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칼은 이미 불속에서 제련되어 나왔기 때문에 명예로 빛날 수 있는 특수한 경우들을 제외하고는 불은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병화丙火가 들어와 병신합수丙辛合水로 사라지는 경우가 바로 칼날을 무디게 만드는 직접적인 불이 아니라 칼을 빛나게 하여 일생에서 가장 큰 명예가 되는 특수한 경우이다. 또한 태양이 들어와서 겁재劫財인 신금辛金까지 사라져서 홀로 큰 칼을 휘두르는 형국이니 재물 또한 좋은 시기이다. 경신일주庚申日柱는 종교, 정신세계와 관계된 글자이므로 육감六感이나 영기靈氣가 뛰어나고 심하면 신기神氣까지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인연법대로 몇 년 전에 필자를 만나 처음으로 사주명리학과 풍수지리학을 접하고, 현재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원광대학교 동양학과까지 입학하여 공부를 하면서 도예가의 길을 가고 있다. 곧 다가올 병술대운丙戌大運에서 들어오는 술토戌土 또한 종교, 정신세계와 관계된 글자이니 그러한 세계관을 작품에까지 투영하면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몇 년 전에 암 투병으로 고생하던 남편과 사별하게 되면서 현재는 혼자서 3명의 어린 자녀들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도예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타고난 사주팔자에 가장 어울리도록 개명改名한 한자 이름도 평범한 주부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건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지닌 도예가로 크게 성장하고 활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클 보甫(水)와 넘칠 람濫(水)을 사용해 주보람朱甫濫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삼형살三刑殺이 있으면서 신왕身旺하며 운의 흐름이 나쁘다면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지만, 삼형살三刑殺이 있으면서 신왕身旺하며 운의 흐름 또한 좋다면 ‘제왕의 기운을 타고 났다.’라고 고전에서 언급하고 있는데, 사주팔자四柱八字에 있는 인사신寅巳申 삼형살三刑殺도 운이 좋을 때는 오히려 강한 권력(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다른 사람이나 집단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의 취득으로도 나타나므로 이후에 그러한 모습도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이 분만이 가진 운명運命의 수레바퀴를 보면 이전 대운大運에 스승인 남편을 사별하게 된 것이 이번 병술대운丙戌大運의 분석대로 홀로 장이 되면서 강력하게 능력발휘를 하도록 만드는 운명적인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병술대운丙戌大運에 필자가 분석한대로 살아간다면 정해대운丁亥大運(58세~67세)에는 천간天干의 정화丁火가 식신食神인 임수壬水를 끌어오고, 지지地支의 해수亥水로 완전한 인신사해寅申巳亥가 되니 작게는 강(시, 도)을 넘나들거나 크게는 바다(해외)까지 넘나들며 자신만의 분야에서 ‘명예와 재물’이라는 열매와 함께 최고로 살아가는 여장부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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