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말인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함양사과 주산지인 수동면 도북마을 일원에서 제6회 수동사과축제가 열렸다. 수동사과축제위원회(위원장 권용재)는 이번 축제기간 이틀동안 3000여명의 관광객과 군민들이 방문, 수동 명품사과를 비롯한 지역특산물을 구입하고 20여 개에 이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끽했다고 전했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해 황태진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심재욱 수동면장, 성경천 사근산성추모위원장, 노기창 NH농협 군지부장, 임종식 수동농협조합장, 권충현 재외함양군향우회 연합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향우, 주민 등이 참석해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축제위원회는 이날 개막식에서 6년 전 수동사과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진종규 당시 수동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동사과축제는 사과를 주제로 한 축제에 걸맞게 사과판매, 사과따기 체험, 사과경매, 사과 길게 깎기, 사과 빨리먹기 등 사과 관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메인무대에서는 풍년놀이공연, 렘런트지도자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 수동노래교실 회원 및 지역 가수들의 노래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이밖에도 전통놀이 체험, 사과 머그컵 만들기, 사과 한지거울 만들기, 사과 또띠아 만들기, 사과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해 온가족이 즐기는 축제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권용재 축제위원장은 “과수농가들을 물론 함양군과 군의회, 수동면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수동사과축제가 해마다 발전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었던 주차장 문제가 해결돼 방문객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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