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초등학교(교장 정상숙)에서는 10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나흘 동안 학생들의 웃음과 학부모님의 우렁찬 박수가 함께 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첫째날, 화창한 가을날씨 가운데 열린 ‘꿈 맞이 가을운동회’는 학생들에게는 뛰어놀고 싶은 욕구를 발산하고, 학부모들에게는 관전과 참가를 통해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었다. 승패를 구분하지 않는 운동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실시한 이어달리기는 아슬아슬한 각축을 벌여 운동회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되었다. 둘째날 ‘꿈 키움 동아리축제’는 4,5,6학년 학생들이 1년 동안 동아리부에서 배운 기량을 친구들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동아리축제는 크게 공연발표, 전시, 체험으로 구분되어 진행되었으며, 학생주도의 행사 준비 및 진행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교육적 효과를 가져왔다. 활동에 참가한 저학년 학생 중에서는 벌써부터 다음에 어떤 동아리에 들어서 자기도 어떤 발표를 해야겠다는 등의 의지를 보이며 밝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셋째날에는 ‘꿈 자랑 학예발표회’가 열렸다. 평소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재능을 친구들과 부모님께 선보이는 자리였다. 전통무용, 악기연주, 댄스, 음악줄넘기, 종합예술 등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졌으며,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의 숨은 재능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꿈 나눔 알뜰바자회’가 열렸다. 학생들이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반별로 수집한 물품을 조를 이루어 판매하고 또 직접 구매하는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나눔과 협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바자회 물품구입에 적극 동참해주셨으며, 학부모회에서 운영한 먹거리코너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모든 기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 좋은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성초 교육가족의 꿈과 끼와 보람이 함께한 4일간의 여정. 위성초등학교는 벌써 더 풍성할 2020년의 가을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