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중, 한글을 빛내다

수동중학교(교장 하옥둘)는 지난 10월 24일 학생들의 한글사랑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한글사랑, 나라사랑 행사를 실시하였다. 전교생이 도서실에 모여 순우리말에 대해 조사를 하고 의미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각자 순우리말을 하나 선택하고 이것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순우리말 단어와 만들어진 문장을 화선지에 묵을 이용하여 캘리그래피(Calligraphy) 형식으로 아름답게 표현을 하고, 이것을 전통 원기둥 한지 스탠드에 붙여서 어둠 속에서도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빛낼 수 있는 멋진 한글사랑 한지 스탠드 작품을 완성하였다. 다음으로 학생들은 전통 연 만들기에 도전하였다. 약 50cm 크기로 한지를 잘라서 한지 위에 묵과 물감, 색연필 등을 이용하여 나라사랑 마음을 표현하였다. 학생들은 태극기, 안중근 의사, 무궁화, 한반도 지도 등 다양한 이미지들을 활용하여 화선지 위에 나라사랑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채색한 화선지에 대나무살을 붙여서 연을 완성하고 하늘에 날리는 활동은 다음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김하은 학생은 “내가 알지 못했던 순우리말이 너무 많아서 놀랐고 순우리말이 아름다워서 또 놀랐다. 앞으로 친구와의 대화나 카톡을 할 때도 순우리말을 쓰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하였다.하옥둘 교장은 “한글사랑의 시작은 한글의 아름다움부터 아는 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말과 글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 학생들이 깨달으면 좋겠고 전통문화의 멋과 나라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