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0월12일 서하면 다볕자연연수원 일원에서 군민 및 관광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함양 선비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선비탐방로 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와 다볕자연연수원의 주관으로 개최된 ‘2019 함양 선비문화축제’는 △선비탐방로 걷기 △선비인문학강좌 △선비문화장터 등 다양한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 공연이 알차게 구성돼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선비탐방로 걷기는 농월정에서 다볕자연연수원 구간(6km) 코스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옛 선비들처럼 자연을 통해 얻는 힐링 체험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에게는 산삼마스크팩, 수제천연비누, 주먹밥, 생수 등이 무료로 제공했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다볕연수원에서 선비문화축제의 본격적인 막을 올리며, 한석봉 글쓰고 떡썰기 대회, 종이배 띄우기 대회, 선비목인 회화나무 묘목 나누기, 산삼막걸리 나누기, 삼강정 선비 다례체험, 전통혼례, 천그림 손수건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볕자연연수원 2층 세미나실에서는 90세 방랑인문학자 박상설옹의 ‘방랑자의 인문학’ 강좌가 열리며, 문화행사로 ‘버드리’ 난타 공연, ‘미인’ 국악 퓨전 공연, 초대가수 등의 공연을 비롯하여 서하면민이 참여하는 힐링댄스와 합창, 하모니카, 건강체조 공연도 열렸다. 부산에서 선비문화축제에 참가한 시민은 “가족과 함께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머금은 선비탐방로를 바라보며 걷는 힐링 여행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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