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함양 관내에 있는 중학교 3학년들은 인생에서 큰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 함양에는 총3개의 고등학교가 설립되어 운영 중입니다. 함양고등학교, 제일고등학교, 그리고 안의고등학교입니다. 저도 이맘때 쯤 고등학교를 선택함에 있어 엄청난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있어 지금의 중학교 3학년들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3개의 학교 중, 현재 저는 안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박혜정 입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안의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어떤 점이 우리 학교의만의 특징인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안의고등학교 등굣길에서는 늘 음악이 존재합니다.매일 등굣길에 스피커로 음악을 틀며 등교하는 학생들 한명 한명을 반겨주시는 박현철 교장 선생님과 정병인 진로 진학 선생님의 활기찬 에너지 속에 학생들은 우울한 등굣길이 아닌 웃음을 지을 수 있는 등굣길이 되었습니다. 또 시험 날 아침, 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특별한 날에는 교장 선생님께서 손수 학생들의 손에 선물을 쥐어주시며 응원을 말을 덧붙여주십니다. 저는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가 가장 가까운 학교는 안의고등학교 밖에 없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등굣길에서부터 학생들과 늘 함께 하고 계십니다. 또 점심시간에 운영되는 wee카페도 있습니다. 안의고등학교에는 매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쉽지는 않습니다. wee카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래상담자들이 모여 조은희 상담 선생님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로 아이스 초코, 율무, 아이스티 등 다양한 음료가 있어 학생들이 점심을 먹고 나면 꼭 들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1000원 이하의 금액으로 달달한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음료수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wee클래스, 즉 상담실에 대해 경계심을 무너트려 언제든지 쉴 수 있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찾아 고민을 상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육이 모자란 학생들을 위한 북새통. 고등학생이 되면 학업에 치중해야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체육시간이 줄고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이런 학생들의 건강과 협동심을 키위주기 위해 안의고에서는 점심시간마다 북새통이 열리고 있습니다. 종목은 피구, 풋살, 농구 등으로 다양하며, 전교생이 3팀으로 나누어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하여 승패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운동을 더 하고 싶은 학생들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평소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도 북새통을 통해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안의고등학교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의 안의고등학교, 어떤가요? 그럼 신중히 고등학교를 선택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촬영에 도움을 준 진희진 학생에게 감사를 표하며, 학생기자로서 다양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주간함양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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