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장입은 곧 마음의 문이니 입을 엄밀히 지키지 못하면 진정한 비밀이 다 새어 나가고 말리라. 뜻은 곧 마음의 발이니 뜻을 엄밀히 막지 못하면 모두 사악한 길로 달려가고 말리라.<원문原文> 口乃心之門(구내심지문)이니 守口不密(수구불밀)이면 洩盡眞機(설진진기)하고 意乃心之足(의내심지족)이니 防意不嚴(방의불엄)이면 走盡邪蹊(주진사혜)니라.<해의解義> 마음 속에 간직되어 있는 모든 것은 다 입을 통하여 밖으로 나온다. 그러므로 입을 마음의 문이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 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진짜 비밀도 다 새어나가 버리고 말 것이다. 또한 마음은 뜻에 따라 외형적인 행동으로 옮겨진다. 그러므로 뜻을 마음의 발이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 엄격하게 뜻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곧장 사악한 길로 달려가게 될 것은 뻔한 이치이다.<주註> 乃(내) : 이, 곧. 密(밀) : 굳게, 엄밀히. 洩(설) : 새어나감. 機(기) : 기밀, 비밀. 嚴(엄) : 엄격히, 엄밀히. 邪蹊(사혜) : 나쁜 길, 蹊(혜)는 사잇길, 소로(小路)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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