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예예술인협회(회장 이현재)가 주관한 함양노래교실 발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0월5일 오후 7시30분 상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함양노래교실 발표회는 함양군의회 서영재·임채숙·이영재·정현철·이용권 의원, 지역주민 1000여명 등이 참석해 천령문화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함양군은 마을회관, 농협, 지리산시장 등 주민 쉼터 공간을 활용해 지역가수들의 노래교실 여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노래 실력을 뽐내며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하명지 가수의 사회로 함양읍 주민자치노래교실, 서하면 모아노래교실, 마천 열린노래교실 등 총 18개 팀이 참가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경노모당에 참석하는 노인 또는 주부들의 구성으로 옷을 맞춰 입고 신나게 율동, 열창하는 모습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직접 만든 플래카드를 들고 각 읍면별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노래교실 발표회에 참가한 수강생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율동과 노래를 부르니 떨리기도 하고 행복했다”면서 “노래를 배우고 부르니 마을 주민들과의 삶이 밝고 건강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함양연예예술인협회 이현재 회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어머님 아버님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행복한 노년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지역 가수들이 화합하는 다채로운 활동들로 주민 문화 활동의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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