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정은남)는 지난 14일 추석을 맞아 함양군에서 개최한‘제17회 추석맞이 함양군민 씨름대회’에 참가했다. 함양군체육회에서 주최하고 함양군 씨름협회 주관으로 함양 상림공원 토요무대광장에서 열린 이번 씨름대회에 본교 6학년 학생인 강대헌, 이주영, 백인제 학생이 초등부 선수로 참가했다. 백인제 학생은 예선전에서 체급 차이가 큰 선수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이어갔지만 아쉽게 패했다. 강대헌, 이주영 학생은 준결승에서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쳐 이주영 학생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강대헌 학생은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3위를 기록했고, 이주영 학생은 결승전에서 승리하여 초등부 1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주영 학생은 “방과 후 시간을 쪼개서 씨름을 연습한 보람이 있다. 지난 대회에서 2등을 해서 아쉬운 마음이 남아있었는데 이번에 1등을 하게 되어 기쁘다. ”며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안의초등학교는 전통적으로 씨름 종목에서 빛을 발했는데, 지난 ‘경남 초·중학생 체육대회’에서도 씨름 종목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은남 교장은 “연휴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것이 기특하고 고맙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기에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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