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7일 오전 10시 병곡면 송평마을에 위치한 송호서원에서 고은 이지활 선생의 후손들과 병곡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호서원 추기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은 강임기 함양군 부군수를 초헌관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의 순으로 엄숙하게 봉행되었다. 송호서원은 조선 전기 학자인 고은 이지활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아서 1830년 서원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고, 1832년에는 한남군 이어, 송계 이지번 선생을 추향하였다. 해마다 3월과 9월 춘기 추기에 제향을 봉행해오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