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 고향주부모임(회장 서정숙) 회원들은 지난 11일 결혼이민여성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여성과 한가위 송편만들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날은 우리나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는 행사로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며 송편을 빚어 소원을 빌며 한국의 음식 문화를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빚은 송편은 다문화가정과 함양에 있는 군부대에 전달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의 전통음식을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함양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의 유대를 통해 함양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날 방문한 군부대에서는 군장병들과 빚은 송편을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명절에도 국방의 의무로 고향을 가지 못하는 국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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