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좋은 도서관 만들기 민관협의회는 9월2일 오후 4시 함양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새로운 도서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웠다.
민관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도서관 건립을 위한 용역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연구용역 예산을 연내에 확보키로 했다.
또 내년에는 용역결과를 기초로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부지매입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하고, 도서관 건립비를 2021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는 일정이다.
그동안 함양군과 함양교육청은 도서관 건립 및 운영을 놓고 의견차를 보여 왔으나 지난 3차 회의에서 양 기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정리키로 의견을 모아 새로운 도서관 만들기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함양군은 기존 교육청 도서관과 별도로 문화관광부와 협의해 새로운 도서관을 설립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으며, 교육청은 기존 도서관을 현행대로 운영하고 유지하는 것으로 정리했다.민관협의회는 도서관 건립 일정에 맞춰 도서관 및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설립 예정부지 위치 선정, 부지 매입비용 확보,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수요자 의견수렴,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민관협의회는 지난 7월31일 오후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함양군과 함양교육청, 함양군의회 의원,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좋은 도서관 만들기 추진위원회(이하 시민추진위) 등 4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함양군 도서관 건립에 협력하기 위해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영재 군의원, 함양군청 김진윤 문화관광과장과 전일옥 문화예술담당, 함양교육지원청 하영숙 행정지원과장과 이용기 장학사, 시민추진위 서필상 위원장과 김찬두 자문위원 등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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