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대표이사 최경인)은 8월28일 함양미디어센터 강의실에서 본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별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사별연수에서는 원주투데이 사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신문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오원집 대표는 독자층 분석과 확보 방안, 공익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 등 지역신문이 나아가야할 방향 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오 대표는 “지역신문은 지역사회가 함께 키워가야 하는 신문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공동체 신문이라는 주민 인식제고가 필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타 신문 및 일반적 미디어와의 차별화로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투데이는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통해 지역 시민사회로부터 존중받는 신문이 되었다”면서 원주투데이 공익사업의 사례와 특징을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원주지역의 책 읽는 분위기 제고를 위해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 운동으로 원주 시민들이 책 소통에 동참하면서 북 콘서트, 글쓰기 대회 등 책 관련 공익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됐다. 지원단체와 지자체의 후원으로 올해 16회를 맞이했다. 또 시민 독서실태 조사에서 원주시민 독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결과로 나타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본래 신문을 보지 않는 사람들은 신문을 안 봐도 먹고사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생각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서 “지역의 차별화된 정보 전달, 공익사업을 통한 주민 참여 확보 등 지역사회와 신문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지역 주간지인 원주투데이는 전국 지역주간신문 가운데 유료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 신문부수 공식 인증기관인 한국ABC협회 통계에 따르면 원주 투데이의 유료부스는 5280부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유혜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