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직 조합장 등의 비위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마천농협이 전무와 상무 등 3명의 간부직원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
마천농협에 따르면 지난 8월1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경찰 수사와 관련한 간부직원에 대해 직권정지 및 대기발령 3개월 명령을 내렸다.
신용계·구매계·가공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 압수수색을 벌였던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횡령 등에 대한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9월13일로 공소시효가 만료 되는 선거법 위반 혐의 부분은 별건으로 분리해 최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져 선거법 위반 사건 처리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도 경찰 수사와 별도로 이달초 감사위원 14명을 파견해 마천농협 가공사업소에 대한 재고조사를 실시했으며 조만간 감사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마천농협은 또 이장단협의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합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여중년)와 별개로 조원래 현 조합장과 각 리(里)별 대의원 7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원래 조합장)는 8월27일 첫 회의 갖고 농협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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