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모임 함양작은변화네트워크 주최로 진행 중인 `2019 함양작은변화포럼`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을 주제로 8월 22일 까페빈둥에서 오후 7시30분에 두 번째 포럼을 개최한다. ‘슬기로운 마을 탐구’ 시리즈로 개최되고 있는 이번 포럼의 2번째 강사는 곡성군 죽곡마을의 사례를 들려줄 박진숙 씨다. 박진숙 씨는 지난 10여 년간 꾸준한 노력으로 죽곡마을에 공동체의 씨앗을 뿌린 ‘죽곡농민열린도서관’ 공동관장이자, 아이와 어른이 함께 놀고 배우며 성장하는 ‘죽곡함께마을학교’ 대표이다. 또한 최근에는 기존에 형식적으로 구성되어온 주민자치위원회가 아닌, 남녀노소 전체 주민의 직접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자치위원회를 세우고자 관과 민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더좋은죽곡행복나눔위원회’ 사무처장 일도 맡아 하고 있다. 박진숙 씨를 강사로 초청한 함양작은변화네트워크 관계자는 “곡성으로 귀농한 이후 책 읽는 학부모 모임에서 시작해 농민도서관과 마을학교로, 주민자치위원회로 차근차근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죽곡마을의 성장과 함께 해온 박진숙 씨는 함양 주민들에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교육 사례와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월에 개최된 ‘슬기로운 마을 탐구’ 1강에는 3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자립과 공동체’를 주제로 한 농부작가 전희식 씨와 폭넓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함양작은변화포럼>은 지역의 크고 작은 이슈에 대해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올해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마을’에 주목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지역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포럼은 8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에 이어 10월 ‘청년들이 먹고살 수 있는 마을’, 11월 ‘마을 신문부터 지역축제까지’, 12월 ‘지리산 권역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의 물결’ 등을 주제로 계속될 예정이다. 문의는 010-726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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