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만리장성은 높이가 9m 길이가 3000km이상이 된다고 한다. 이 만리장성은 진시황제가 북쪽에 사는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산성이다. 이러한 철옹성을 쌓았지만 한 번도 이득을 본적이 없단다. 성벽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성을 지키는 문지기 때문이었다. 나라에 충성하지 못한 문지기들이 적군의 뇌물에 넘어가 문을 열어 준 것이다. 그들은 나라가 아니라 돈과 자기 욕심에 충성하여 자기 동포와 나라를 위험에 빠트린 것이다. 그러므로 죄와 악에서 벗어나고 부정과 부패, 비리에서 벗어나야 건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다. 17세기 영국의 시인 존밀턴은 “가장 많은 고난을 당한 사람이 가장 많은 영화를 받을 것이며 가장 많은 위험을 지나온 사람이 큰 승리의 성공을 볼 것이다”라고 했다.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고통과 고난을 당하고 죄없이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누구일까? 유럽을 지배했던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은 센트 헬레나 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 마지막으로 “나는 칼로서 유럽을 점령하였으나 결국은 실패하였고, 예수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었으니 그의 사랑으로 세계를 지배했다”라는 말을 남겼다.지금 우리는 고난의 열판 더위의 한복판을 통과하고 있다. 중국, 러시아와 미국과 일본과 북한의 한반도 주변의 열강의 역학적 관계는 정치, 경제, 군사 및 안보뿐만 아니라 국내적으로 여야의 불신과 8월 하투의 노동투쟁 등 우리에게 희망과 기쁨 보다는 불안과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혈실인 것 같다. 특히 8월은 일제 36년간의 지배에서 자유와 독립과 주권을 찾은 달이다. 8월 한 달 내 태극기를 달면 어떨까? 문제는 일본 아베의 정권의 백색국가해제란 경제적 도발이다. 백색국가해제 발표가 있자 가장 먼저 민감한 반응은 증시에서 나타났다. 거기에다가 북쪽에서는 미사일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사흘이 멀다하고 북한은 쏘아대고 있다.
가장 어려운 8월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은근과 끈기의 민족이다.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가 강제 병합된 뒤, 국내외에서 비밀리에 전개되고 있었던 항일 구국운동은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미국 대통령 윌슨(Wilson, T.W)의 민족자결주의 원칙이 발표되자, 민족 지도자들은 독립운동을 전개할 기회가 왔다라고 생각하여 이를 추구하려는 노력들이 나타났다. 1918년말부터 독립운동의 3대 원칙, 즉 대중화·일원화·비폭력 등을 주장해 온, 손병희(孫秉熙)등 33인은 독립운동의 실천 방법으로 독립선언서와 독립청원서·국권반환 요구서 등을 작성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거족적인 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독교·불교·유림(儒林) 등 각 종교 단체를 망라하는 동시에 저명 인사들을 민족 대표로 내세우기로 합의하였다. 1919년 3.1운동은 1700만 조선인 중 1/10이 넘는 200만명이 참여한 유례없는 자유함성의 시위였다. 일본 군국의 총과 칼 앞에서도 굴하지 아니하고 민족자결을 위해 부르짖었던 운동, 천대받던 기생과 백정을 포함해 계층, 신분 지역, 성별, 종교를 가리지 않고 거리로 나왔다. 그리고 끝까지 일제 신사 앞에 절하지 아니하고 신앙을 지켰던 주기철 목사님 같으신 분은 감옥에서 독살을 당해 순교까지 했다.
3.1운동 이후 100년, 해방 74년을 맞이하여 아직도 우리는 일본의 정치적 지배에서는 독립되었지만 경제적 지배를 받고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 본다. 가슴 아픈 일이다. 주권뿐만 아니라 경제적 독립도 필요한 시점이다. 만리장성이 조그마한 욕망과 부정과 비리 때문에 망했듯이 정신을 차리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기의 자리를 지키면서 나라사랑하며, 애국애족하며 근검절약하면서 살자. 들불처럼 불매운동이 퍼지고 있다. 국민의 자발적인 운동이다. 일본을 패싱하는 것이 아니라 아베정권을 패싱 하면서 국력을 키워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 3,1정신을 이어 지금의 고난이 미래의 행복과 성공과 축복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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