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산모들과 가임여성을 위한 의료취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산부인과 진료실을 개소해 환영을 받았다. 그동안 함양군 내 산부인과가 한 곳도 없어 가임여성·임산부들의 정기검진이나 출산을 위해 인근도시까지 이동해야 했던 ‘원정진료’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함양군 보건소는 지난 8월 7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임산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부인과 개소식을 개최했다. 보건소는 1층 금연상담실을 리모델링해 산부인과 진료실을 설치했으며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조무사가 진료를 담당한다. 금연 상담실은 본관 3층으로 옮겼다. 이번에 개소한 함양군보건소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진료, 의료 상담은 물론 안전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산부인과 진료실 운영에 따라 함양군민들은 원정 진료의 시간·경제적 낭비를 줄이고 군민들에게 최상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소식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경상남도에서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역으로 함양군과 의령군이 꼽혔으며, 전문 의료진을 구하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함양군민을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맡게 된 노강섭 전문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보건소 산부인과 노강섭 전문의는 조선대 의과대학을 졸업,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부산성모병원, 청주 노강섭산부인과, 거창서경병원 등에서 40여년의 근무경력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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