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의 미래를 고민하는 지역 청소년과 군의회 의장이 머리를 맞댔다.
제15기 의령군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청참위)는 지난 7월25일 의령군의회 의장실을 찾아 의회 운영과 의사 결정 과정을 배우고 의령지역 청소년 정책에 대해 건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손태영 의령군의회 의장과 금예진(의령여고 3학년)청참위 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청소년참여위원이 함께한 간담회에는 한 시간 동안 청소년참여위원이 묻고 군의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출범 1년을 맞이한 민선8기 의령군의회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여는 것은 처음입니다. 오늘 오신 청소년참여위원들의 의견을 새겨 듣고 군의회 의정 활동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늘 의령의 청소년들과 소통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겠다”는 손태영 의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간담회는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의령군의회 운영과 의사 결정 과정에 관한 공통질문과 손 의장의 어릴적 꿈과 정치에 입문한 계기 등 신변에 관한 질문도 이어갔다. 특히 의령군 행복학습관 관련 정책 제안도 제시됐고 이에 손 의장은 의령행복학습관과 관련한 사항을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손태영 군의장과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의령군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기념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간담회를 마친 백동민(신반정보고 2학년)청소년참여위원은 “의령에 태어나서 생활하면서 군의회는 이번에 처음 방문하였다. 의회가 어떻게 움직이지는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며 알게 됐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소년참여위원회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과 의지를 밝혔다.
의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군의장과의 간담회는 ‘제15기 의령군청소년참여위원회 리더십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리더십프로그램은 지난 7월11일부터 8월10일까지 6회 걸쳐 특강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전 과정을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직접 신문으로 제작해 8월 22일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리더십프로그램을 기획한 강주희 의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의령군청소년참여위원회의 활동이 청소년 정책제안참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특강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의령의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견해를 밝혔다.주간함양과 함양미디어센터는 의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제15기 의령군청소년참여위원회 리더십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청소년참여위원들의 활동을 위한 취재 및 신문편집 교육을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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