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입니다. 그냥 ‘덥다’라는 말만으로는 표현이 안 됩니다. 폭염특보가 날마다 내려지고 이제 ‘대프리카(여름에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높아 지나치게 더운 대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라는 말은 여름철 일상용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름뿐 만아니라 1년 내내 열 받아서 끓어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친구 지구입니다. 우리별 지구를 열 받게(화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 인간에 의한 환경오염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출전했던 ‘에너지 골든벨’ 대회 준비를 하면서 배운 것은 인간의 모든 에너지 사용이 환경오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실천은 어려운 이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피서를 가는 어느 한 가족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그 가족은 자동차를 타고 피서지로 이동할 것입니다. 그리고 피서지에 도착해서 신나게 놀다가 목이 마르고 더워지면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실 것입니다. 저녁이 되면 숙소에 가서 열대야를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계속해서 에어컨을 켤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에 다시 자동차를 타고 다른 여행 장소로 가거나 집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짧게 어느 한 가족을 예로 들어보았는데 이 예에서도 환경오염과 관련이 있는 3가지가 나옵니다. 바로 자동차, 쓰레기, 에어컨 사용문제입니다. 이 외에도 환경오염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많이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현재 우리와 가깝게 느껴지는 이 3가지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자동차입니다. 자동차는 우리들의 힘과 시간을 절약시켜주는 오늘날의 생활필수품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굳이 필요하지 않는데도 자동차를 습관적으로 이용합니다. 자동차 시동을 켤 때마다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가 대량으로 배출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두 번째로 쓰레기 문제입니다. 지구 곳곳에는 쓰레기가 넘쳐흐르고 있고 그 쓰레기들이 지구 환경을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아마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고통스러워하는 새들과 그들이 죽고 썩은 후 뼈와 함께 플라스틱이 가득 남은 사진을 여러분들은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새의 모습이 혹시 다가올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우리 모두가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야할 때이며 특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입니다. 이제 선풍기만으로는 견딜 수 없는 여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은 어마어마한 전력소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면 전력낭비가 아주 심하고 그만큼의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입니다. 에어컨의 온도가 내려가는 만큼 지구의 온도는 올라간다는 것을 명심하고 꼭 적정온도로 사용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생활과 아주 가까운 몇 가지 예를 들어 지구 환경오염 문제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 기사를 쓴 이유는 우리 모두가 지구 환경파괴의 주범이면서도 그렇게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나의 습관변화가 지구를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을 행동으로 옮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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