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7월29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7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구혜령(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 위원장,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부위원장, 서정숙(함양농협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정해길(귀농귀촌협의회 백전면지회장)·강순현(안의농협 전무)·차상열(전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센터장) 위원 등 7명이 참석했다. 노정우(수동초등학교 교사) 위원은 업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주간함양 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 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7월 보도한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따라 집행부의 처리 진행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또 의회간담회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이슈가 된 함양중사거리 회전교차로·시설관리공단·어린이드림센터 추진에 대해서도 군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를 당부했다. 이어 함양군에서 건립한 기존 숙박시설 등의 현황조사와 실태를 알아보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위원들은 농산물 시세, 다문화가정, 행정기관에서 제작하는 인쇄물 용역, 보이스피싱 예방 등에 대한 보도를 희망했다. 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이용기 부위원 = ‘함양 산양삼 등 항노화 제품들 시선집중’이라는 기사에는 항노화 제품을 홍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산삼가공 제품들을 함께 신문에 소개해 홍보를 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함양군에서 관리하는 숙박, 음식점 등의 시설이 있다.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가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조사하고, 군에서 운영하는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최근 남편에게 폭력을 당한 이주여성 사례가 많았는데, 우리 함양군에도 다문화 가정이 많이 있다.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대표자를 만나 고충을 들어보는 것을 희망한다. 행정기관에서는 각 실과별로 홍보 및 광고, 안내책자 등 많은 광고·인쇄물을 제작하는 것으로 안다. 디자인 작업은 전문 도심의 기관에 맡길지 몰라도, 단순 인쇄물은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소기업에게 일감을 고루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다. 많은 예산이 사용되는 한 부분이기 때문에 일감 몰아주기가 되지 않도록 감시해야한다. 강순현 위원 =양파 가격에 대한 농민들의 고충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어서 감사하다. 양파 뿐만 아니라 다른 농산물에 대해서도 시세 등을 안내 해 주면 좋겠다. 지면 구성이 지난번에 지적한 바와 같이 성격이 비슷한 기사별로 잘 정리가 된 것 같다. 7월8일자 행정사무감사결과 내용을 보면 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많은 지적을 했다. 그 가운데 중요한 내용은 사후 시정이 잘 되었는지, 처리 진행 등을 취재해 군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었으면 좋겠다. 서정숙 위원 = 농협주부 대학에서 함양경찰서 수사과장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었다. 강의는 함양군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사례를 중심으로 안내를 했다. 이러한 군의 피해 사례를 직접 취재해서 보이스피싱 주의에 대한 기사를 희망한다. 지난번 기사에서 관내 한 초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이 노후화돼 문제를 지적한 적이 있었다. 최근 장마로 비가 계속 내린 탓에 초등학교 운동장 인조잔디가 엉망이었다. 인공잔디가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많다고 했는데 아이들과 일반인들도 그 곳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함양중, 제일고 회전교차로에 대한 여론이 분분하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엑스포 이전에 꼭 추진을 하겠다는 식의 발언을 해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또 다른 협의를 통해 데크를 만든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관계에 대해서 취재해 주길 바란다. 차상열 위원 = 7월8일 3면에 노상주차장 유료화 시범 운영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유료화현장 기사내용을 통해 유료화 진행상황에 대해 알게 됐다. 그런데 노상주차장에는 임산부와 장애인을 위한 주차장이 없다고 한다. 본래 타 지역에도 임산부 구간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함양군에만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대해서 시정이나 사후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점검을 해 보았으면 좋겠다. 복지관련 일을 하다 보니 복지정책과의 시정 부분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상미 위원 = 함양중학교와 제일고 주변의 회전교차로, 또 시설관리공단 추진, 어린이 드림센터 등 이번주 신문에 이슈들이 많이 있었다. 편집위원회와 군민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시간이 되면 관련자와 토론의 시간을 가져 취재보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2면에는 학생들의 펜으로 보는 세상 글이 실리고 있다. 학생들이 함양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들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7월2일자 3면에는 함양로타리클럽에서 쌀 후원을 많이 받아 각 기관센터에 배분됐다는 기사가 실렸다. 우리 센터에도 도움이 되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또 7월22일자 안의농협에서 미국, 중국 양파 수출 선적식을 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또 군에서는 수출뿐만 아니라 1인1망 양파사주기 등 양파소비촉진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파가격이 하락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농민들의 시름이 잘 해결되길 바라면서 주간함양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 정해길 위원 = 7월부터 공동체에 대한 기획취재가 실렸다. 1, 2회가 함양을 배경으로 안의와 제가살고 있는 백전면 구산마을이 보도됐다. 함양에 있는 소규모의 공동체를 알려주어 공동체 발굴과 깊은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나머지의 타 사례는 이름이 알려지고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공동체인 것 같아 배울 점을 엿 볼 수 있었다. 다만 기획취재가 5회로 마무리가 됐는데 여기서 끝이 나는 건지 아니면 다른 방안 제시가 있는지 궁금하다. 좋은 의도이기 때문에 공동체 활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취재를 더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오피니언 면에는 서소희 작가의 글이 인상 깊었다. 함양기행에 대한 내용을 우리가 몰랐던 내용으로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지역의 역사 기록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서소희 함양기행을 책으로도 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6월부터는 주간함양에서 사람책 운영을 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두 번 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 내용에 대해 지면을 통해 짧게라도 리뷰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7월8일자 7면에 귀농귀촌인 멘토링 투어 관련 기사가 보도됐다. 이 기사 내용은 군의 보도자료를 사용한 것 같다. 제가 준비한 활동이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는데 함양군에서 주도한 행사처럼 보도돼 기분이 좋지 않았다. 보도자료 위주의 기사가 아니라 주간함양 만이라도 사실여부를 확인해서 정확하게 보도해 주었으면 한다. 구혜령 위원장 = 지역 언론의 역할은 크다. 보도자료에 대한 여러 사정은 알지만 주간함양만의 분명한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달 신문내용을 보면 뭔가의 문제점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속 시원함을 느끼지 못해 아쉬웠다. 유료주차장관련 현장 기사에는 장단점을 분석해 신문에 게시한 내용이 좋았다. 또 산삼엑스포 엠블럼 제작에 대한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 회사에서 용역을 받아 진행 했는지, 입찰이 이루어진 것인지 등에 대한 내용이 없어 궁금증을 남겼다.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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