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한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농촌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캠프를 진행하기 위해 함양군 휴천면을 찾았다. 휴천면 금반초등학교는 7월29일부터 5일간 연세대 학생들과 함께 하는 ‘농촌 초등학교 교육캠프’를 진행했다. 농협중앙회, 함양농협,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등이 후원하고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연세대학교 에듀캠프 기획단이 주최한 이번 교육캠프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재학생 1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과 금반초등학교 전교생 25명은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예, 예능, 진로탐색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종이비행, 얼음동동 수박화재 & 냠냠 샌드위치, 물총그라운드, 나만의 자기소개 등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프로그램은 금반초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방학에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나와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5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교육학과 양지원 팀장은 “이번 교육캠프를 위해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모여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대한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농촌 아이들의 순수함과 활기찬 모습이 봉사단에게도 보람 있고 뜻 깊다”고 했다. 금반초 양현정 부장교사는 “연세대학교 대학생들이 금반초등학교를 찾아 우리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교육캠프를 계기로 언니 오빠들을 롤 모델 삼아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알찬 여름방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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