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도서관 건립을 위한 민관협의체가 꾸려져 군민의 오랜 숙원인 새 도서관 건립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7월31일 오후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함양군과 함양교육청, 함양군 좋은 도서관 만들기 추진위원회(이하 시민추진위) 관계자 등 3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함양군 도서관 건립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 구성에는 함양군청 김진윤 문화관광과장과 전일옥 문화예술담당, 함양교육지원청 하영숙 행정지원과장과 이용기 장학사, 시민추진위 서필상 위원장과 김찬두 자문위원 등 6명이 참석했으며 이영재 군의원은 동남아권 우호교류 사절단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민관협의회 구성은 시민추진위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실무 협의회 성격으로 간사는 전일옥 문화예술담당이 맡기로 했다. 민관협의회는 도서관 건립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해 월 2차례 정례 회의를 갖기로 하고 필요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소집해 협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함양군과 교육청에서 그동안 검토해왔던 도서관 건립사업 추진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양 기관간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서필상 위원장은 “함양군과 교육청 모두 새로운 도서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과 열정은 있지만 집행체계가 다르다보니 서로 협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듯해 같이 모여서 논의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게 됐다”면서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군민들이 희망하는 좋은 도서관이 하루 빨리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윤 과장은 “새로운 도서관 건립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군에서는 단순한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청소년문화센터와 같은 문화 기능도 함께할 수 있는 복합도서관 건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영숙 과장은 “몇년전부터 새로운 도서관 건립에 대한 논의와 검토가 있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해 안타깝다. 서로 진행과정을 공유하고 협의하면서 좋은 결과를 도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찬두 위원은 “도서관 하나만 짓는 것은 의미가 없다. 도서관을 이전 확장하면서 청소년문화센터와 같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한다”면서 “부지 선정이나 설계단계에서부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다음 협의회는 8월9일 오후 4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함양군 좋은 도서관 만들기 추진위원회는 지난 2017년 7월 군내 6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설립한 민간단체로 도서관 건립을 위한 군민들의 의견 수렴과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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