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군민들로 구성된 의정참여실천단(가칭)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함양군 의정참여실천단은 7월30일 오후 함양시민연대 사무실에서 임병택 대표를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실천단은 함양시민연대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정참여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함양군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함양시민연대는 그동안 의정참여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오던 중 2019년 하반기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 일반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실천단 설립을 추진해 왔던 장수천 팀장은 올해 의정참여 실천단 사업 계획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의정참여 실천단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8월6일 함양읍 주민자치센터에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의 기본개념 강좌가 열린다. △공개 강좌이후 7회 이상의 실천단 자체 세미나를 거치며 △ 10월15일 남양주시의정감시단에서 의회 모니터링에 대한 실제 방법론에 대해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0월 군의회 임시회에 직접 참여하고 △평가 내용을 언론사에 배포한다. △또 군의회의 의정활동 우수의원을 선정해 상패를 전달하는 등 실천단의 활발한 활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함양 시민연대 임병택 상임대표는 “좋은 함양을 만들려고 어렵게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이 반갑고 고맙다”며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전면 주민 이성기 참여단원은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한 갈등은 언제나 존재한다. 의회라는 주민의 광장에서 토의와 설득의 과정을 거치며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정책 지향의 의회로 가는 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그동안 생각에 머물러 있었던 것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