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나 혹은 잠을 자지 않으려고 많은 사람들은 커피나 핫식스 같은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료를 마신다. 나도 시험기간이나 대회에 제출할 자료가 아직 미완성일 때는 밤을 새기 위해 주로 커피를 마시곤 한다.
그런데 여기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나도 어렸을 때는 엄마가 커피를 못 마시게 하셨다. 그렇다면 왜 커피를 마시지 못 하게 한 것일까?
우선 단순하게 생각하면 나의 추측이지만 우리가 카페인을 섭취하면 잠이 오지 않을 것이고 이로 인해 밤을 새는 것이 가능해진다. 여기서 의문점은 왜 카페인을 섭취하면 잠이 오지 않냐는 것인데 그 이유는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작용제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섭취하면 신경 활동이 활발해지고 피로가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과다섭취를 할 경우 수면장애, 신경과민, 흥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뇌졸중, 발작, 돌연사처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 100mg이상 섭취를 하면 심장박동이나 신경 작용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불면증을 유발하며 과한 각성상태로 인한 불안과 우울 등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외에도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다른 중독성 약물과 같은 형태와 같이 심각한 상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 신체적으로 자연스럽게 갈망하게 되며 이를 충족하지 못할 시 두통 및 피로와 각종 금단현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며 이는 의존증과 비슷하다 보면 된다.
또 지나치고 내성적인 복용은 내성이 생겨 카페인의 효능을 누리지 못하게 된다. 이외에도 과도 이뇨작용으로 인한 수분부족이나 운동을 많이 해도 문제이다. 근육이 녹는 횡문근 융해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카페인을 얼마나 섭취해야만 할까? 식약처 기준으로 카페인 1일 최대 섭취량은 성인은 400mg이하 임산부는 300mg이하 그리고 청소년은 1kg 당 2.5mg 이하라고 한다. 카페인은 물론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운동능력 향상이나 대사량 증가 등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많이 섭취를 할 시에는 악영향으로 우리의 몸이 고생을 하니 적당히 섭취를 하자는 것이다. 나를 위해 섭취한 카페인이 독이 되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을 지금부터라도 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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