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함양군향우회 보천 하종성 고문의 회고록 출판기념회가 7월25일 저녁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륨에서 열렸다.
재창원함양군향우회가 주최하고 주간함양신문사가 후원한 이 행사에는 강임기 함양부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송규영 병곡면장, 안병명 군축구협회장, 재창원함양군향우회 이상섭·하명삼·정춘광·강선식·임대원·이임수 고문, 김동구 회장, 류재응·강영희·박영환·양윤호·조민환·최상인·최성근·허광수·황태연·이정수 자문, 부회장단 및 사무국 운영위원을 비롯해 KBS창원총국 부산·진주·통영을 비롯한 영남지회 사우회 회원, 장유도서관 서예반 회원, 가족친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최경호 함양중학교·하정영 수동초등학교 교장부부는 하종성 고문의 조카 내외이다.
김동구 향우회장은 “출판기념회를 향우회 주최행사로 가지게 되어 영광이다. 1945년 해방둥이로 고난을 극복하고 KBS방송국 재직, 고향향우회를 위해 봉사하신 하종성 고문의 회고록 발간은 시대의 발전사를 더듬어 보는 기록사”라고 전했다.
강임기 부군수는 “해외출장으로 참석치 못한 군수님 대신 인사드린다. 꿋꿋한 삶을 살아오신 회고록은 후대에 가서 이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고 했다.
황태진 군의장은 “언론인으로 직분을 충실히 하셨고 지역사회와 고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도움을 주셨다”며 “전 군민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재창원함양군향우회, 백운회, 주간함양신문에서 감사패와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 본사는 워크숍일정으로 참석치 못한 최경인 대표를 대신해 이정수 지사장이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감사패 내용은 김채선 작가가 낭독했다.
하종성 고문은 “날씨도 고르지 못한데 고향에서 참석해 주신 분과 동고동락을 하면서 같이 했던 KBS방송국 김종일 총무국장을 비롯한 전 직장 사우회회원, 장유도서관에서 서예를 지도하시는 박정식 작가님과 회원, 일가족친지, 특히 행사를 마련해 주신 창원향우회에 감사드린다. 일생을 두고 인연을 맺은 분들과 이런 기회를 가져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자주 소식을 주고받자”고 했다.
가족들 인사에서 경향신문 기자로 근무하는 장남 경헌씨는 “5년 넘게 워드도 아닌 볼펜과 연필로 출간을 준비해서 출판회를 가지시는 아버지 열정이 존경스럽고 기뻤다”며 “가족을 대표하여 축하를 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했다.
하종성 고문은 부인 이경자(마천면 의탄 출신) 여사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장남 경헌씨는 경향신문 기자로 근무, 영어교사인 부인 신서영씨와 결혼하여 2남을 두고 있으며 차남 형준씨는 채널ATV에 근무하다 현재는 SPOTV 디자인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허광수 자문(세원산업 대표)은 하종성 고문의 회고록 ‘따뜻한 동행’과 주간함양신문에 연재하는 ‘보천의 한자파일’을 출간한 저자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선물하고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축하케익 컷팅과 기념촬영 시간도 가지면서 저자의 글처럼 무한한 우주의 시공에 비하면 인간이 백년을 산다 해도 한낱 촌음이요, 찰나에 불과한 것이다. 저자가 남긴 회고록이 후대에 가서 이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자료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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