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와 농업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함양농업경영인가족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국농업경영인함양군연합회(회장 조영제)는 7월16일 함양읍 고운체육관에서 제29회 농업경영인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학구 경상남도연합회장, 함양군연합회 역대회장, 각 읍·면회장, 회원·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해 회원간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또 서춘수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임재구 도의원, 서영재 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신성범 전 국회의원, 진병영 전 도의원을 비롯, 노기창 NH농협함양군지부장, 강선욱 함양농협조합장,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성서 함양군산림조합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체육행사 및 노래자랑, 3부 시상 및 폐회식 등 모두 3부로 나눠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농업경영인함양군연합회에서 함양군장학회(이사장 서춘수)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경영인 단체의 화합에 기여한 우수 한농연 회원과 회원 자녀, 공무원 등 20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장학금,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가족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어울림 한마당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조영제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업과 농촌이 이상기후와 고령화 등으로 어렵지만 오늘 한마음가족대회가 힘든 농사로 지친 우리 농업인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길 바란다”면서 “농업경영인은 우리 농업의 중심으로 한농연을 중심으로 함양농업의 활기찬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학구 경상남도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양파와 마늘이 풍작이었지만 가격 폭락으로 웃음보다 많은 근심을 안겨줬다”며 정부의 뒷북정책을 성토하고 “농업인 스스로 합리적인 경영안정화를 계획하고 농장을 운영해 위기극복을 위한 선봉에 우리 농업경영인들이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표창 및 감사장, 장학금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표창장 △농업경영인중앙회장상 허창한(수동면) △농업경영인경남도회장상 노상덕(함양읍) △함양군수상 오한성(서상면), 이금주(백전면), 김병철(백전면), 백선희(안의면) △함양군의장상 이원범(휴천면), 김인순(지곡면) △농협 함양군지부장상 이상록(병곡면), 김경선(마천면) △함양산청축협장상 김순식(서하면) 강상원(안의면)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장상 하유현(마천면) △함양농협장상 박근섭(유림면) △함양군산림조합장상 윤승필(서상면) ◇감사장(농업경영인함양군회장) △김현철(함양군농업기술센터), 이한우(농협함양군지부 연합사업단)◇장학금 △농업경영인 경남도장학생 정규리(함양여중 2), 노동희(함양제일고 3) △산마을장학생 박규태(창원 한국폴리텍대 2)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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