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날씨가 더워지며 계곡, 강, 바다 등을 찾는 물놀이객이 증가함에 따라 물놀이시 10대 안전수칙 준수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물놀이 계절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수칙과 다슬기 채취 시 주의사항 등이 담긴 전단지 1만2,000부를 제작하여 전 읍면, 기관단체 등에 배부하는 등 다양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전단지를 통해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착용, 음주 후 물놀이 금지, 특히 어린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 후 보호자와 함께 들어가서 물놀이 등 주의를 당부했다. 또 물놀이 사고 발생 시 급한 마음에 물에 빠진 가족 등을 구하려다 함께 익사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소리쳐 주변에 알리고 119에 신고를 해야 하며, 가까운 거리는 장대, 밧줄 등을 사용해 구조하거나 수심이 깊지 않고 급류가 아니면 손 연결(인간사슬)을 통한 구조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으로 발생한다”며 “기상상태 확인, 안전장구 착용, 안전수칙 준수 등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을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물놀이 관리지역 12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하는 등 물놀이객의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