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연꽃(대표이사 일여스님)은 6월13일 오후 2시 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사회복지법인 설립 25주년 및 연꽃노인요양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1부 개회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임재구 경남도의원, 함양군사암연합회 회장 도오스님, 안국사 주지 성후스님, 경남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동진스님, 해인사 전 포교국장 행복한절 주지 은산스님,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 일광스님, 경남사회복지사협회 장찬석 회장, 경상남도 노인복지관협회 곽인철 회장, 경남장애인복지시설협회 소재훈 회장,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감사패·표창장 수여, 사회복지법인 연꽃 역사 영상시청, 축하떡 커팅식,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감사패 및 표창은 법인 운영에 기여한 함양군 공무원, 요양원 및 어린이집 예체능 강사, 모범·장기근속 직원 등에게 수여됐다.
이어 사회복지법인 연꽃의 설립과정 및 연혁 등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했다.
일여스님은 “저희 사회복지법인 연꽃은 지역주민들 삶과 소통을 공유하는 장을 갈음해 1994년 ‘따스하고 투명한 복지’를 슬로건으로 첫발을 내딛던 때가 엊그제처럼 느껴진다”면서 “어려운 저에게 손을 내어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힘을 준 당시 30여명의 금선사 신도님들과 오늘 이 곳에 함께하시는 여러분들의 은혜를 받아 지금의 사회복지 법인 연꽃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 앞으로도 아프고 보살핌이 필요한 분들과 동행하여 사람의 온기 넘치는 연꽃으로 피어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부처님의 말씀에 비유하면 이 세상 모든 존재하는 것은 잠시 빌려 쓸 뿐 본래 내 것이 아닌데 이제 연꽃 법인은 함양군민들에 의해 사랑받는 건강한 사회복지 시설로 튼튼히 자리매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고 하지만 행복은 마음에서 울어 나는 것이니 힘 있을 때 법인 살림이 탄탄할 때 뒷 사람에게 자리를 내놓으면서 더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장직 사임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연꽃은 산하기관인 노인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시설 종사자 및 군민들의 공헌·봉사활동을 통해 함양군 대표 사회복지 시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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