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역 소방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함양소방서(서장 정순욱)는 12일 오전 11시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서영재 군의회 부의장, 이용권·임채숙·김윤택·정현철·이영재 군의원, 진주·거창·산청·거제·통영·사천 인근 시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함양군 남성·여성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성명균(남)·강명임(여)회장이 이임하고 김기종(남)·김용옥(여)회장이 취임했다.
이임한 성명균·강명임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경남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하는 등 함양군의용소방대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으며, 각종 소방안전캠페인과 봉사활동으로 여타 사회단체의 귀감이 되었다.
이에 따라 이날 참석한 강명임 이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이 담긴 경상남도지사, 함양군소방서장, 함양군수, 의용소방연합회 등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김기종 남성연합회장과 김용옥 여성연합회장이 임명장과 축하 꽃다발을 전달 받았으며, 취임사를 전했다.
김기종 신임 남성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연합회의 남성회장으로서 앞으로 동료회원들과의 헌신과 열정을 결집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연합회를 만들어 가야할 막중한 책임감을 지게 되었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주신 여러 대장님들의 뜻을 받들어 김영옥 회장님과 함께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김용옥 신임 여성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와 함께한 세월이 30년이 넘었으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감회가 새롭다”면서 “강명임 회장님의 이임을 축하드리며 회장님의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밑거름 삼아, 저 또한 회원들과 합심해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정순욱 함양소방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임 회장님께는 의용소방대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김기종 신임 남성연합회장은 2017년 3월부터 안의면 의용소방대장으로 임명되어 대원의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써왔으며, 김용옥 신임 여성연합회장은 2016년 8월부터 수동면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임명되어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의용소방대 발전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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