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전인배) ‘제20차 정기총회 및 동문 화합행사’가 5월25일 모교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주관회기인 26회 동기회(회장 박동철)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총동창회는 오전 11시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기별노래자랑, 행운권추첨 등 동문화합행사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며 500여 서상중 동문들의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특히 이날 26회 주관기들은 과거 학창시절을 연상시키는 7080년대 교복을 입고 친구 및 선후배들을 맞이하며 추억 여행으로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오전 11시 막이 오른 총회회의는 윤상선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에 이어 경과·재무·감사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감사패 수여 및 발전기금 전달이 있었다. 이어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14대 신임회장으로 최상곤 회장이 선출됐다. 13대 전인배 회장이 최상곤 신임회장에게 순환패를 전달하고, 동문들이 교가를 제창하며 총회를 마무리 했다. 전인배 총동문회장은 “고향의 추억이 깃든 장소 서상중학교에서 동창생, 선후배들을 만나 지난날의 추억을 찾으러 이렇게 모였다”면서 “특히 성대한 총동창회를 준비해 준 박동철 주관회기 회장을 비롯하여 26회 기수 후배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각 기별 동창들이 스스로 참석하고 해마다 많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관회기 박동철 회장은 “동문회를 위해 전국 각 지역에서 먼 길 한걸음에 달려오신 선후배들께 감사드리며, 나름대로 선배들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다면 널리 양해해 주시고, 동문 간 우정을 나누는 좋은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상곤 신임회장은 “저희 아버지도 서상중학교를 1회로 졸업하셨다. 아버지와 아들이 졸업한 서상중학교라서 개인적으로 더 애정이 많이 간다”면서 “저는 임기동안 딱 한 가지만 지키겠다. 동문, 선후배간에 서로가 존중하고 정든 동문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우리 서상중학교의 생일이며 생일잔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들이기에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과 마음껏 회포를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64회 졸업생을 배출한 서상중학교는 1953년 3월7일 서상고등공민학교를 모태로 1955년 개교했다. 1960년 함양중학교 서상분교로 축소됐다가 1966년 서상중학교로 다시 독립했다. 2000년 서상중·상업고등학교로 통합된 뒤 2005년 서상중·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중학교 제64회까지 5764명, 고등학교 제42회까지 2426명의 지역 인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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