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이 만발하고 온 산야는 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 삼락 체육공원에서 제10회 재부 안의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렸다. 5월19일 오전9시부터 시작된 동문체육대회는 류지경 사무국장(36회)의 사회로 펼쳐졌으며 내빈으로 이노태 안의중총동문회장, 최상용 학교법인심진학원이사장, 이승원 안의중교장, 박현철 안의고 교장, 박정복 재창원회장, 정우석 안의중 동문사무국장, 김재근 재부함양향우회사무처장, 정지우 지곡향우회직전회장 등과 원로선배인 김수천(1회), 이춘길(9회), 박노홍 초대회장(23회), 이상현 2대회장(25회), 윤병묵(26회) 3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용우 회장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재부동문 여러분, 동문을 아끼고 전통을 소중히 여기신 선배님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이렇게 좋은 체육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주신 선임회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동문회는 튼튼한 뿌리의 나무로 오늘도 이 자리에 서 있는 나무 그늘에서 안의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이곳 낙동강변에서 마음껏 떨쳐 그동안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즐겁고 행복한 순간 순간들을 만들어 내일의 삶을 위해 재충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만큼은 일상생활에서 모든 근심과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함께 어울려 즐기면서 동문간의 정을 마음껏 나누는 뜻갚은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또한 “사회에서 성공하는 선후배가 많이 나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동문회가 좋은 동문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지혜를 모아 우리 동문회가 발전할 수 있는 해답을 찾아 실천하도록 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동문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노태 동문회장은 “안의는 우리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땅”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고향의 동문들이 주관하는 행사에는 전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이야기 하면서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도성 안의중학교 총동문회장은 행복과 꿈이 있는 나의 고향과 동문회에 변함없는 애정을 당부했다. 이어 서용우 회장은 모교사랑 발전기금 200만원을 안의중·고등학교에 각각 전달했다. 재부안의중고동문회는 2010년부터 안의중·고등학교에 1~2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동문 중 환갑을 맞은 기수들에게 전 동문의 이름으로 축하해주는 환갑커팅식이 열렸다. 환갑을 맞은 27회(59년생) 동문들에게 생일축하노래 및 선물을 전달하고 컷팅식도 가졌다. 한편 이날 경이 결과는 축구 우승-일우회·삼우회, 준우승-육우회·팔우회, 족구 우승-삼우회·준우승-일우회, 여성PK 준우승-오우회, 다참가상 1위-35회·2위-36회, 종합우승-일우회·준우승-삼우회, 행운권 추첨결과 1위-이동엽(벽걸이 LED TV)·2위-이영식(고급 스팀청소기)·3위-이명자(원터치 방수 텐트) 등이 수상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본부석에서는 각 기수별 노래자랑이 진행되어 상품이 제공되었으며 행운권 추첨도 진행돼 전 동문의 참여도를 높였다. 폐회사에서 박노홍 초대회장은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 하여 감사하다”며 내년에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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