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함양군 향우 경로회(회장 권도현) 회원 36명은 5월30일 청남대로 관광을 다녀왔다. 이날 재경함양군향우회 여성위원회(회장 김도순) 여성위원 6명이 참여하여 점심을 대접하고 간식도 준비하여 하룻동안 경로회원을 모시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관광 코스는 충북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청남대(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와 대청댐이다. 아침 9시 정각 종로3가역 8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11시 40분경 청주시 문의면 문의시내로에 있는 청남대 두메촌에 도착하여 재경 함양군 향우회 여성위원회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했다.
권도현 재경 함양군 향우 경로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관광버스 의자가 한자리도 남지를 않은 상태에서 관광을 하게 되어 정말 고맙습니다. 본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재경 함양군 향우회 여성위원회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해 주고 많은 음식까지 준비를 해 와서 봉사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될 줄을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좋은 날씨 속에 관광 길에 올랐으니 구경도 많이 하시고 즐거운 하루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다”라고 했다.
김도순 여성위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조촐하게나마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리려고 했었는데 마침 어르신들께서 오늘 관광을 하신다고 하시 길래 오늘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리려고 함께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여성위원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를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오래간만에 오신 관광이니까 마음껏 즐기시고 오늘하루 즐거운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청남대 관광을 마치고 대청댐으로 이동하여 구경을 하고 상경 길에 올랐다. 일행 모두는 오늘 하루의 바쁜 일정들을 뒤로 미루고 동참하게 된 것을 정말 잘 했다고 하였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고 평했다.
서울에 도착할 즈음 권도현 회장은 “아침에 서울을 출발하여 아무 탈 없이 행사를 마무리하게 되어 고맙습니다. 김도순 여성위원장님과 여성위원께서 함께 동행 해 주면서 봉사해 주시고 점심식사까지 대접해 주어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이날 연로하신 몸인데도 불구하고 견문을 넓히는데 소홀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함양인의 긍지를 더욱 뿌듯하게 느끼게 했다. 저녁 7시가 조금 지나 사당역 근처에 도착하였는데 피곤함도 모른 채 환한 얼굴로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재경 함양군 향우 경로회가 거듭 발전하기를 바라며 일 년 중에서 한번이 아니라 두 번 정도는 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후원자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규도 회원이 버스를 찬조하였고 최인석, 노태환, 김임순, 서극성 회원의 찬조와 점심식사와 간식거리 일체를 여성위원회에서 찬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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