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환)이 운영하고 있는 ‘함양 물레방아 방과후학교’가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양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문화 예술교육 질 향상과 방과후학교 운영 확산 일환으로 경상남도교육청이 공모한 캠퍼스형 위탁교육과 순회강사제에 선정돼 각각 2억5000만원,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3월부터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형 방과후학교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인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안의, 백전, 서상, 마천, 유림‧금반 등 5개의 면 단위 거점센터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면지역 캠퍼스형과 함양읍의 각종 시설을 활용한 읍지역 캠퍼스형 등 6개 거점센터, 32개 프로그램에 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순회강사제 방과후학교는 단일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로 40여 개의 프로그램에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 운영에 필요한 강좌 개설, 강사 모집, 평가 및 강사와 강좌 관리 등 방과후학교 운영 전반을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다. 함양읍을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읍지역 캠퍼스형 방과후학교는 3분기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특히 2분기 개강에 따른 수강신청에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 1분기에 비해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있어 함양교육의 발전과 더불어 학생들의 배움과 문화체험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교육지원청 노명환 교육장은 “함양 물레방아 방과후학교가 지역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양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사업을 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