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중학교(교장 하옥둘)는 ‘탐라 문화 탐방’을 주제로 5월 1(수)부터 3(금)까지 제주도 일대의 문화체험과 자연환경을 직접보고 느끼는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안전하고 의미 있는 체험활동을 위해 출발 전에 교직원 및 학생 안전교육을 실시하였고 모둠별로 방문 예정지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하도록 하였다.
첫날에는 플레이케이팝 테마파크를 방문하여 K-POP의 위상을 느끼고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홀로그램을 이용해 아이돌 가수들이 공연하는 시간에는 마치 콘서트 현장에 온 것 처럼 학생들이 열광하였다. 이어 아름다운 해안 절벽을 보여주는 올레8코스를 방문하였다. 용암이 급격하게 식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대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지리교육의 장을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태권뮤지컬 ‘혼’을 관람하면서 우리나라 전통무술인 태권도의 강인함과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둘째 날은 한라산을 등반하였다. 우리나라 최고의 산답게 등반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학생들은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격려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모든 학생들이 낙오되지 않고 한라산 등반을 할 수 있었다.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에 담을 수 있었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체험 학습 마지막 날은 오전에 만장굴과 섭지코지를 탐방하였다. 석회석 동굴과 다른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만장굴은 기기묘묘한 형태의 암석들이 눈길을 끌었고 과학선생님의 화산동굴에 대한 설명으로 의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단체 촬영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세계자연유산센터를 방문해서 제주도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공부하고 자연을 가꾸고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질 수 있었다.
학생회장 이현서 학생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친구들 뿐만 아니라 후배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관계를 돈독히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재미있고 유익한 여행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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