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말은 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아무나 실천하기가 어려운 말입니다. ‘화(和)’자는 禾(벼화) 자와 口(입구) 자가 결합한 글자입니다. 벼가 입에 들어가야 즉 돈이 있어 배고픔이 없어야 화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먹는 문제 즉 돈 만 많다고 그 가정이 다 화목하냐하면 아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돈 많은 사람중에도 얼마나 다투고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은지를 보면 특히 재벌들의 삶을 보면 잘 알지 않습니까? 제가 사실 결혼한지 25년이 넘었지만 돌아보면 가장으로서 가정을 화목하게 이루어 가는데 모범이 되었는가? 되돌아볼 때 부끄러울 뿐입니다. 아내에게도 좋은 남편이 못 된 것 같고, 성장한 자녀들에게도 좋은 아빠가 못 된 것 같고 그나마 감사한 것은 나이 50이 넘어서 조금씩 아내나 자녀들에게 좋은 남편 좋은 아내가 되고자 애쓰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장점에 반해 결혼했는데, 남편의 장점에 반해 결혼했는데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프랑수와 드 페넬롱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가장 탁월한 사람들도 유감스러운 점이 많은 법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사람들의 불완전함 때문에 그들에게서 돌아 쓰지 말라... 나는 하나님이 가장 영적인 사람들에게도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어떤 약점들을 남겨두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약점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장점이 없는 사람도 아무도 없습니다. 멋있어 보여, 예쁘게 보여, 착하게 보여, 성실해 보여 결혼했지만 장점도 있지만 약점을 가진 남편과 아내에게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뿌리다 보면 부부간에 금도 가고 사이도 좋지 않아 지기 마련입니다. 자기 눈에 들보는 보지 않고 남의 눈의 티를 먼저 보는 것이 사람이기에 부부간에 불화가 생기고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니 무슨 일을 해도 삐걱거리고 힘들기 마련입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은 다 인정해 주지 않고 냉소를 해도 부부가 서로 서로를 인정하고 한 마음 한 뜻이 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또한 남편과 아내가 자녀에게 제일 좋은 선물을 줄 수 있는 것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요, 아내가 남편을 존중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혼이 많은 시대에 서로 생각해 봅시다. 예부터 결혼식 때 주례를 보시는 분이 신랑 신부에게 검은 무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살겠느뇨? 배우자가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비 올 때나 눈 올 때나 햇볕이 들거나 어두울 때도 변함없이 사랑하겠느냐는 질문에 모두 예 하고 맹세하고 약속을 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황금률(Golden Rule)! 황금 같은 법칙이 있습니다. “당신이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어 하는 그대로 남을 대접하시오!”라는 말입니다. 가정 안에서 아내들 대할 때, 남편을 대할 때, 자녀를 대할 때 내가 이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을까 나쁠까 유익할까를 생각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이렇게 대하면 기분이 좋을까 나쁠까 유익할까를 생각하며 말하고 행동한다면 행복한 가정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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