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함양지역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2019년 어린이날 한마음 가족 대잔치’가 함양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황보형랑) 주관으로 5월1일 고운체육관에서 열렸다. 또래마을·마천·성민·수동·안의·서상분원·연꽃·원광·포도원·함양·햇님·휴먼시아 어린이집 등 지역 12개 어린이집에서 참여한 300여명의 원아와 학부모 등 가족들이 참석해 다양한 놀이 한마당이 진행됐다. 하늘팀과 바다팀으로 나눠 진행된 가족대잔치에는 학부모 몸 풀기 게임부터 시작해 영유아 달리기 대회, 할머니·할아버지가 참여하는 상품 낚시 등 즐거운 가정의 추억을 만드는 행사로 꾸며졌다. 한마음 대잔치가 열린 고운체육관은 어린이들의 환호성과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황보형랑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그 동안 수고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면서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눈을 돌리는 곳마다 피어있는 꽃들이 바람 따라 살랑살랑 춤을 추며 함께 놀자고 아이들에게 손짓하는 계절이다.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봄꽃을 만나고 즐거운 놀이를 통해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는 것이 모든 어른들의 바람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 하루 바쁜 일들은 모두 잊고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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