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안의중고 총동문회(회장 서용우) 심진산악회(회장 이기주)는 1월20일 황령산에서 제159차 등반을 하고 시산재를 올렸다. 시산재에는 초대회장 박노홍, 2대회장 이상현, 3대회장 윤병묵, 현 회장 서용우, 전 산악회장 김용호 등 80여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이기주 회장은 천신에게 산악인들 모두에게 안전한 기상조건을, 지신에게 발목부상이 없기를, 수신에게는 강과 개울을 무사히 건널 수 있길, 엄수신령 삼신께는 산악회원 모두가 건강하고 사업과 선후배간 화목, 친목을 빌었으며 명산 황령산에서 자연과 함께 큰 보살핌을 받고자 재수를 올린다고 축문을 올렸다. 시산제가 끝난 후 동문들은 산행에 들어가 광안리 방향으로 약 1시간 산행을 했다. 광안리 대박생오리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산악회 임원 인사가 있었다. 이기주 회장은 “시산제에 많은 동문이 참석해 주어 고맙고 고향에 정서를 두고 동문간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여 친형제와 같은 정으로 발전하는 산악회가 되자”고 말해 동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산악회 임원은 산악회장 이기주(27회), 부회장 이찬형(30회), 총무 정만석(33회)·배복희(29회), 산행대장 박재구(27회)·이형용(32회)·최남석(33회)·정한석(35회)·정연경(36회)·박미선(36회)·우병주(38회)·김인수(40회) 등이다. 집행부측에서 이날 미나리전, 항전살수육, 갓 담은 김치, 삼색나물, 꿀찰떡 등을 준비해 옛 얘기를 보태니 웃음꽃이 절로 피어났다. 준비한 음식과 생오리탕으로 식사를 마친 동문들은 기수별로 광안리 바닷가를 걸으며 시산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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