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권해윤)는 1월19일 낮12시 라마다 서울 동대문호텔(회장 정오봉·백전·을지로 5가)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현철 안의고 교장, 이종원·김경득 역대 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정순균 부회장의 사회로 하시영(2회) 동문의 개회선언, 교기(기수 정순식) 입장이 있었다. 권해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황금 돼지해가 시작되어 오늘이 19일째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습니까. 받으신 복을 바탕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이 원만하게 성취되는 보람찬 2019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자리를 함께해주신 동문님들과 멀리서 행사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모교의 박현철 교장선생님께 최대한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모교는 면단위 조그마한 촌락에서 6.25한국전쟁의 혼란 속에 사립고등학교로 탄생하여 아직도 명맥을 이어간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피 끓는 고등학교 3년을 이와 같은 교정에서 호흡을 함께했던 동문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선후배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우리 다함께 신년 인사를 나눠보겠습니다. 다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5회 이하 후배님들은 선배님들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 하시고, 24회 이상 선배님들은 후배님들 소망하는 것을 반드시 성취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해 주십시오. 우리 동문회는 7기 지도부가 2017년 결성된 이래 매년 신년인사회는 서울에서 수도권 동문위주로 개최했고 5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모교에서 전국동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전국 수 천개의 고등학교 동문회가 없거나 활성화 되지 못합니다. 우리 학교는 그나마 물심양면의 선구자적 희생정신으로 동문회를 만들고 이끌어주신 선배님들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총동문회가 서울을 중심으로 명맥을 이어 왔습니다. 이제는 8000여 동문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우리들의 모교가 내 고장 발전의 인재를 양성 배출하는 최고 교육기관으로 더욱 성장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깊은 관심으로 가져 주셔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동문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선결과제라 할 것입니다. 1년에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신년인사회와 고향 모교에서 실행하는 8000여 동문의 화합과 교류의 장인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동문으로서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금년 5월 정기총회는 지난해 153명을 초과하여 200명 이상 모이는 최대의 행사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의 순수한 모교사랑, 고향사랑의 열정을 믿고 적극 동참하고 지원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제 우리 동문회는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해야 합니다. 모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는 자랑스런 전통을 물려주기 위해 지금까지 소극적인 자세를 떨쳐버립시다. 시골학교로서 작지만 강한 전통을 만들어 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적 제약과 편견을 뛰어 넘어야합니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현재보다 더 나은 8기 동문회를 이끌 리더십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2019년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5월18일 우리의 모교 교정에서 밝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박현철 교장은 축사에서 “동문님들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함양군의 초중고 지원이 감사에 걸려 금년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후배 동문님들의 모교를 사랑했기에 타 학교에 비해 신입생 모집에 선방을 하고 있습니다. 서상고, 함양고, 제일고 신입생이 미달되었고 우리 학교는 최소 7명 미달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안의고는 군민의 민심을 얻고 있습니다. 군의원이 2명이나 선출되었고 가고 싶은 고등학교로 발전되어가고 있습니다. 금년(54명)을 기준으로 7777명의 졸업생이 배출되는 행운의 해가 될 것입니다. 타 학교에 비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많이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동문님들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최고의 학교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경득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권해윤 회장님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전국에서 우리 동문님들이 크고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안의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단체는 결속력입니다. 이것은 조직의 단합된 힘입니다. 동문 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다음 모임 때는 준비한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동문님들의 참석을 기대해 봅니다. 안의고의 위상을 높이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하영진(18회) 동문이 장학금 300만원을, 박근순(17회) 동문이 장학금 350만원을 기탁했으며 김진영(고덕건설) 동문이 1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박현철 교장은 모교 외벽공사, 운동장 만들기, 기숙사 보수, 통학버스 등 모교동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교가제창을 끝으로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식사를 하면서 케익커팅, 정규복 동문의 건배제의 등으로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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