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4월말로 날짜 변경 도북초등학교 제48차 정기총회 및 제25회 총동창회 행사가 지난 8월5일 오전 11시 모교 교정이던 국제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동창회는 `아름답고 행복한 고장, 사랑하고 희망찬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도북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임채도・18회)가 주최하고 제36회 졸업생(회장 배정식)의 주관으로 동문 및 내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후배간의 정을 나눴다. 이날 총동창회에는 임채호 수동면장을 비롯해 서영재 함양군의회 부의장, 박갑열 수동농협 전무, 박남준 수동초등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장 등 내빈과 임춘택(14회) 권진현(15회) 권충현(17회) 고문 등 전임 회장단이 참석해 총동창회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배영성(17회) 고문은 폐교한 모교를 매입해 국제쉼터로 조성한 뒤 해마다 총동창회 장소로 제공하고 있어 동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권유현 총동창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총동창회는 1부 총회행사와 2부 어울림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임종식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감사보고 및 결산보고, 차기 임원 선출, 기타 안건토의 등으로 진행 됐다. 차기 회장에는 권유현(19회) 수석 부회장이 추대 됐으며 정순호(20회) 부회장은 수석부회장으로, 사무국장은 임종식(28회) 동문이 유임됐다. 부회장 등 다른 임원들은 회장단에서 추후 임명키로 했다. 이날 참석 동문들은 기타 토의로 총동창회 개최 시기조정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내년부터는 4월로 변경해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더위가 한창인 8월 첫주 토요일에 열리던 정기총회 및 총동창회 행사를 내년부터는 4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게 됐다. 임채도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선후배들이 동창회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와인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처럼 우리 동문들은 친구 이상으로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호 면장과 서영재 부의장은 “도북초등학교 동문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만큼 어린시절 추억을 되새기는 즐거운 시간 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총동창회를 주관한 36회 졸업생들은 느티나무 아래에 마련된 단상에 올라 참석 동문들께 인사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관회기 6학년 담임 정희조 은사와 3학년 담임 우인철 은사가 자리를 함께해 ‘사제의 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2년 동안 도북초등학교 총동창회를 이끌어갈 권유현 차기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동창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부 총회행사를 마무리하고 주관회기에서 마련한 뷔페로 점심과 다과를 나누며 2부 행사가 진행됐다. 2부 행사는 동문노래자랑 등 흥겨운 어울림마당으로 펼쳐졌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주어졌다. @IMG6 한편 도북초등학교는 지난 1949년 3월 제1회 졸업생 6명을 시작으로 1990년 2월28일 제42회 졸업생까지 모두 1105명의 지역인재를 배출하고 수동초등학교로 통폐합 됐다. 도북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1971년 2월 창립해 모교 발전을 위해 장학금 및 수학여행 경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모교 폐교 이후에도 해마다 총동창회 행사를 열어 동문간의 우의를 다지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