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제15회 병곡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상호)가 지난 5월26일 병곡면 등구정 일원에서 동문 및 면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축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충현 재경병곡면향우회장, 김경택 재부병곡면향우회장, 양영인 재부함양중학교 동문회장, 김용춘 병곡면장, 하정영 병곡초등학교 교장, 박상수 병곡면노인회장, 박순근·이정호·한경택·김상수·강성갑·박용백 전 총동창회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 병곡초등학교 총동창회를 축하했다. 이날 총동창회는 병곡초등학교 43회(회장 이준희) 주관으로 식전행사와 본행사(1, 2부)로 나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동안 동창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다과를 나누며 지역민과의 어울림 축제로 진행됐다. 김대식(43회)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1부 본행사는 정종운(37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환영사, 축사에 이어 모교 발전기금 전달과 동창회 및 모교발전에 노력해온 동문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어울림 잔치로 펼쳐진 2부 행사는 동문과 주민들의 노래자랑과 김양, 박주희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총동창회는 이날 박용백 직전 회장과 김동수 전년도 주관회기 회장, 김근식 전년도 주관회기 총무, 박석병 총동창회 총무 등 4명의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모교 발전기금 400만원을 하정영 교장께 전달했다. 박상호 총동창회장은 “오늘 우리는 물장구치고 개구리 잡던 어린시절 행복한 추억여행을 보내기 위해 등구정에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즐겁고 행복한 총동창회를 만끽하고 삶의 현장에서 새로이 도전하는 에너지가 충만하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이준희 주관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어릴적 추억이 5월의 싱그러움과 어우러진 이곳 등구정 푸른잔디 위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후배를 모시고 총동창회를 개최하게 돼 커다란 영광이다”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일상을 내려놓고 고무줄놀이하고 숨바꼭질하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보자”고 말했다. 병곡초등학교는 지난 1932년 9월 병곡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올해 2월까지 모두 48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24명의 재학생과 4명의 병설 유치원생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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