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령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호춘)가 지난 4월28일 오후 1시 모교 교정에서 동문을 비롯해 내빈과 역대회장, 임원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팔령초등학교 총동창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24회(회장 정동희) 졸업생 주관으로 개회식, 교가제창, 감사패 수여, 기수 노래자랑 등 어렵게 모인 동문들이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한 이날 총동문회는 1부, 2부, 3부로 행사를 나눠 진행했다. 이날 참석 동문들은 꿈과 추억이 시작된 교정에서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선후배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행사는 오후 6시까지 5시간동안 펼쳐졌다. 1부에는 이상수 전문사회자의 진행으로 이호춘(13회) 총동창회장의 색소폰 연주와 팔령초 총동창회 발전을 기원하는 마천풍물패의 풍물놀이, 행운권 추첨 등 ‘팔령인의 축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국민의례, 공로패 수여, 축사, 건배제의 등의 개막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3부 행사로는 ‘팔령초 화합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정유근 초대가수 공연, 기수 노래자랑, 시상식 등 동문들이 하나 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져 제3회 팔령초 총동창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호춘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팔령초 총동문회가 결성된지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동문회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동문들의 열정과 팔령골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요즘같이 바쁜 세상 속에서 이런 동문들의 모임이 매우 소중하고 값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초등학교 시절 가졌던 순수한 감정들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도록 서로 사랑하고 위로해주는 그런 총동문회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금까지 수고한 24회 주관회기 정동희 회장 및 임원진 그리고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동문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동희 주관회기 회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총동창회를 위해 참석한 원로 동문들을 비롯한 모든 선후배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만물이 소생하는 생동감 넘치는 봄날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열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이어 “우리 팔령초는 폐교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때의 그 기상과 정신은 잊지 않고 당당하게 성장해 지금은 자랑스런 팔령인이 되었다”며 “비나 눈이 올 때 우산을 받쳐주는 친구처럼 서로 가까운 곳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는 팔령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문정섭 초대 총동창회장과 이호춘 총동창회장, 정동희 주관회기 회장의 ‘건배제의’를 마지막으로 참석 동문들은 다과와 음식을 나누는 등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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