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 팟캐스트 지상중계 ③ 일시 : 2018. 3. 28. 16:20장소 : 주간함양 스튜디오출연 : 김재웅 전 함양농협조합장(더불어민주당 함양군수 후보 출마예정자) 팟캐스트 방송 듣기(지리산 메아리) http://www.podbbang.com/ch/15649 “의정활동·농협조합장 경험살려 잘사는 함양·군민화합에 최우선” 6‧13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간 함양은 지난주까지 함양지역 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각 정당 관계자를 모시고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필승전략, 일정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첫 순서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함양군 당원협의회 곽성근 회장님을 모셨고, 두 번째는 바른미래당 조명현 거함산합 지역위원장을 초대해 신생정당으로서의 애로사항과 후보 발굴 등 선거 준비 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저희 주간 함양은 공정하게 기회를 드리기 위해 자유한국당 관계자도 초대를 했으나 당내 일정 등을 이유로 출연이 어렵다고 알려왔습니다.각 정당 선거 관계자들의 대담은 이로써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는 함양군수 출마 예정자들을 직접 모셔서 군수 출마에 대한 의지와 각오 등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출연 순서는 정당과 이름의 가나다 순입니다.오늘은 더불어민주당 함양군수 후보를 신청한 김재웅 출마예정자입니다. 김재웅 출마예정자님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먼저 본인 소개를 겸해 주간함양 팟캐스트 청취자 분들께 인사말씀 부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함양군수 후보 김재웅 인사드립니다. 저는 농업 경영인 출신으로 경영인회장, 함양군의회 의장, 함양농협조합장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함양을 더욱 받들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누구보다 함양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양의 당면 과제는 국민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화합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 의회와 농협의 경험으로 우리 군민이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를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교육복지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여건 조성과 군민을 알아서 챙겨드리고 찾아가 해결하는 행정, 군민을 섬기는 효 행정으로 함양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다하고자 합니다.네, 본인도 스스로 농업 경영인 출신이라고 소개해주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농업 분야에 대한 공약이 눈에 띕니다. 어떤 농업정책을 구상하고 계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예. 사실 우리 지역은 70%가 농사를 짓거나 그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판로에 애로사항이 많고 제값도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에 씨앗을 넣을 때부터 걱정을 하는 부분이 가을에 잘 팔수 있을까? 제값을 받을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항상 앞섰습니다. 그러다 보면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농협조합장을 하면서 유통 관련 경험을 살려 농민은 농사만 짓고, 농산물은 군에서 책임지고 팔아주는 대행 유통회사를 만들 계획입니다. 네, 대행 유통회사를 통해서 농민들은 농사에만 종사할 수 있도록, 판로는 군에서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시겠다는 구상이군요. 농업 분야 외에도 많은 공약을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그중에서도 주요 공약 몇 가지만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죠.△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실 함양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함양군에 인구정책과를 수립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인구유출방지방법, 인구유입정책 등을 일괄하는 인구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인구를 10% 이상 임기 내에 늘리겠다는 그런 각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네, 농촌지역에 인구유출이나 인구감소가 크게 문제화 되고 있는데 출마예정자께서도 인구정책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함양군수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하는데요, 민주당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제 본 선거는 두달 남짓 남았고, 당내 후보경선은 20일 정도 앞두고 있습니다.지금 현재 어떤 선거 전략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계십니까?△ 특별히 제가 경선 준비를 하는 것은 아니고요. 경선 준비도 해야 하지만 본선이 더 중요하니까 병행해서 계속 우리 함양 군민을 위해 발로 뛰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한 이야기가 진실로 믿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부분입니다.네 현장을 뛰면서 흔히 말하는 ‘저인망식’의 선거운동을 하고 계시는 걸로 저희도 전해 듣고 있습니다. 이제 4월1일이면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혹시 예비후보 등록을 하실 예정인가요?△ 네. 1일이 일요일이더라고요. 바로 1일은 생각하지 않는데, 4월 초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바로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입니다.네 그렇군요. 지금 함양지역에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후보까지 지금 다섯 명이 후보에 거론되고 있고, 직접 출마 의사를 비추고 계시는데, 그중에서 세 분은 출마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런데 김 예비후보께서는 아직까지 출마 기자회견을 생각하고 있지 않으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예비 등록은 오전쯤에 할 예정입니다. 등록하고 나서 그날 오후에 출마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날짜는 없습니다. 등록하고 나서 출범식을 하는 것이죠.민주당은 현재까지 도의원 출마 예정자가 없습니다. 함양군 당원협의회는 군수 후보 경선에서 떨어진 분 중에서 도의원 출마를 권유한다는 계획인데 만약 군수 후보 경선에서 떨어지면 도의원에 도전할 생각은 있습니까?△ 그러한 생각을 하지도 않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 잘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좀 민감한 질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함양농협 조합장으로 계실 때 가공사업소 직원 횡령사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1, 2심 법원에서 무죄나 면소 등의 판결로 형사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사과든, 해명이 든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말씀이든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 주세요.△ 네, 제가 언론이나 공식적인 사과는 드린 적이 없습니다. 그것보다 먼저 제가 직접 전 조합을 다니면서 지난 10월 중순부터 조합원들 다는 못해도 개인적으로 만나서 사과의 말씀을 많이 드렸습니다. 면에 있는 조합원들은 다 이해를 하고 계십니다. 어찌 됐든 간에 조합장으로서 소임을 다 못한 것 같아서 조합원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조금 전 국장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 일이 1, 2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이 사건은 2002년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의 다 제 앞의 조합장 때 이루어진 사건이었고 그 당시 우리 농협에 미칠 영향이 너무 크다 생각해 수습 과정에서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이 제 이야기를 들으면 다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실 거라 믿고 저 또한 정말로 후회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 살아가면서 이보다 더 큰 후회가 있겠습니까. 또 이 일로 인해 저역시 큰 교훈을 얻었고 앞으로 함양의 군수가 되더라도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큰 교훈이 되었다니까 오히려 그런 계기가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군수가 되신다면 더더욱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민주당 당원들이나 군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으로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더불어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 삼십여 만에 우리 함양에도 민주당으로 군수가 탄생할 그런 시기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경선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본선에도 이길 수 있는 그런 투구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우리 군민들 정말 안타까워했습니다. 부끄러워했습니다. 저도 이러한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함양이 희망과 미래가 있는 곳, 4만 군민이 당당하게 함양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서 해 나가겠습니다. 저를 믿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김재웅 군수 출마예정자는 함양종합고등학교와 진주 산업대학교를 졸업하고 경남과학기술산업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함양군의회 재선의원으로 제4대 후반기 의장과 함양농협 조합장을 지냈으며 현재 함양군 인라인롤러연맹 회장, 함양군장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대담=정세윤 기자, 연출=박민국PD, 정리=유혜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