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면 남계천 1982년 6월한 방울의 물도 소중하다. 올해도 가뭄으로 힘든 영농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980년대 초에는 봄 가뭄이 심했었던 것 같다. 남계천 넓은 냇물에 실같이 흐르는 물을 한데모아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초등학교 고사리 손으로 물길을 내는 작업에 참여했다. “논에 물을 대는 것은 아기가 밥 잘 먹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벼논에 물은 곧 생명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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