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개평한옥마을에는 함양군 농촌마을 관광협동조합에서 온세미장터를 운영한다. 지난 6월6일 조합원에 등록되어 있는 큰밭농원 등의 업체가 홍보를 위해 장터운영에 나섰다. 함양군 농촌마을관광협동조합에서는 ‘꼬꼬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꼬꼬지’라는 말은 아주 오랜 옛날이라는 뜻이다. 꼬꼬지 사업으로 첫 번째 ‘한복 입어보기 체험’이 있다. 예쁜 한복을 입고 일두 고택을 돌아보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으로 1시간에 1만원이며 1시간이 넘으면 시간당 5,000원을 더 받는다.두 번째 사업은 ‘무료 사진인화’서비스다. 한복입기 체험을 즐기며 한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주며 머그컵에 새겨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재료비만 내면 이용가능하다.세 번째 사업으로 ‘온세미 장터’가 있다. ‘온세미’란 자연그대로라는 뜻으로 조합원들의 제품을 판매한다. 이곳에는 함양에서 생산되는 각종 나물류는 물론 조합원들의 신선농산물과 오미자, 여주, 양파, 아로니아, 산머루 등 가공제품들을 홍보하고 판매하기도 한다. 특히 이날은 큰밭농원에서 나와 오미자청을 비롯하여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큰밭농원은 지리산자락 함양 청정골 백전에서 오미자와 양파를 농사지어 오미자·양파즙, 미자청을 생산하여 판매한다. 온세미장터에 오면 시원한 오미자차를 시음해 볼 수 있다. 네번째 사업은 꼬꼬지 민박이다. 좌안동, 우함양이라는 옛말이 있다. 양반이며 선비가 많고 터가 좋은 곳, 경관이 아름다워 정자 또한 많은 곳 함양. 좋은 기운이 가득한 개평한옥마을에서 한옥의 온화함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예약문의는 055)960-1729, 010-7136-0236.함양군 농촌마을관광협동조합은 읍면 마을축제위원장, 6차산업 마을단위사업 대표, 기업인, 농가, 숙박업, 음식점, 재능기부자 등 함양군 농업인이 모여 만들었다. 이들은 6차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안전한 먹거리 신선농산물 홍보 및 마을축제 운영의 컨설팅과 지원 등을 한다. 또한 조합원들에게 축제 때 판매부스를 안내하는 등 수익사업 보다는 함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사업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단비가 내리는 현충일 오후, 관광버스가 한옥마을 안으로 들어온다. 많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마을을 돌아보며 일두 고택에서 인증사진 남기느라 바쁘다. 일두 홍보관에도 문이 활짝 열려 있었으며 솔송주 문화관에도 환하게 불을 밝혀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개평한옥마을에 오면 일두 고택 대문 앞에 있는 솔송주 문화관에 꼭 들러 솔송주를 맛보고 기념으로 한병씩 구매해 간다. 지금 지곡개평마을은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노정임 시민기자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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