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과 덕남・옥당 초등학교의 졸업생들이 모여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금 되새기고 오랜 벗과의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상초등학교 통합 총동창회(회장 김인기)는 지난 4월 29일 서상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맹대호 회장 등이 주관회기(서상초 43회, 덕남초 27회, 옥당초 5회)로 100여 명에 가까운 주관회기들이 동문들을 위해 총동창회를 준비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500여 명의 동문들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서울동문들이 총동창회 참석을 위해 도착하자 모든 동문들이 마중을 나가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개회선언에 이어 총동창회기 및 주관기수 입장, 국민의례, 연혁 및 경과보고, 재무보고, 감사보고, 모교발전기금 전달,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내빈 및 임원소개, 회장 인사, 격려사 축사, 주관회기 대표 환영인사, 의안 심사 등 1부행사에 이어 2부 오찬 및 점심, 그리고 3부 기별 노래자랑을 비롯한 동문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김인기 총동창회 회장과 주관회기 맹대호 회장이 각각 서상초등학교 안창남 교장에게 모교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안인숙 고문이 후배들을 위해 축구공과 배구공을 선물했다. 김인기 회장은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먼 곳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동문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남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개인적인 이유로 회장직을 물러서지만 동문들을 위해서라면 앞장서서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김인기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직을 사퇴해, 새로운 통합 총동창회 회장 선출의 건이 진행되어 서상초 41회 졸업생 이웅근 동문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상 통합동창회는 서상・덕남・옥당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모여 서상 출신 선후배간의 친목도모와 유대감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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